인터넷 속도를 측정하는 일은 내 컴퓨터에서 웹사이트 접속이 급격히 느려지거나 다운로드/업로드 속도가 제대로 나오지 않을 때 자가 점검을 위해 측정하게 됩니다.
우리집 인터넷 속도 측정 사이트
평소에 "NIA 스피드 인터넷 속도측정"이라는 사이트를 주로 이용하고 있는데 이 사이트의 가장 큰 단점은 접속 로딩 시간이 길거나 때로는 접속이 안되는 경우가 빈번하다는 점입니다.
오늘 소개하려는 웹사이트는 외국에서 운영되고 있는 인터넷 속도측정 사이트 "Speedof.Me"입니다. 따로 내 컴퓨터에 프로그램이나 기타 잡동사니를 설치하지 않고 사이트 메인화면 하단에 [START TEST] 버튼만 클릭하시면 인터넷 속도 측정 작업이 시작됩니다.
클릭과 동시에 다운로드(Download) 속도 측정이 시작됩니다.
다운로드 속도 측정이 완료되면 자동으로 업로드(Upload) 속도를 측정하게 됩니다.
잠시 후 측정이 완료되면 다운로드/업로드 속도 정보와 Latency(응답속도) 측정 결과가 나오게 됩니다. 국내 사이트와 비교해서 여러 차례 인터넷 스피드를 측정해봤는데 다운로드 속도는 국내와 비슷한 수준이지만 업로드 속도가 판이하게 다른 결과가 나오더군요. 사이트의 이상이라기 보다는 측정 방식의 차이가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 다운로드/업로드 속도가 똑같거나 비슷한 경우, 인터넷 업체망에서 가정까지 광케이블로 연결되는 방식인 광가입자망(FTTH)으로 대칭형에 해당됩니다.
* 다운로드 대비 업로드 속도가 현저하게 낮은 경우, 가정 인근 지역까지는 광케이블로 연결되고 이후 구리케이블로 연결되는 방식인 광동축혼합케이블(HFC)로 비대칭형에 해당됩니다.
현재 우리집 인터넷망은 광가입자망으로 다운로드/업로드 속도가 대칭으로 나와야 정상인데 해당 사이트는 이유는 모르겠지만 비대칭형으로 측정되는 거 같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