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맷한 빈 하드디스크 HDD 사용 중인 공간이 생기는 이유



제조사에서 표기되어 있는 하드디스크 용량과 윈도우 운영체제에서 계산되는 하드디스크 용량의 차이를 확인하게 되면 두 번째 의문점이 생기게 됩니다. 용량 차이를 인식하기 전에 사실 이 문제를 먼저 인식할 수도 있을 거 같습니다.


컴퓨터 하드디스크 용량 차이, HDD 표기 용량과 실제 용량이 차이 나는 이유


포맷한 빈 하드디스크 HDD 사용 중인 공간이 생기는 이유

이제 막 새 하드디스크, 외장하드, USB를 구매하게 되면 아무 데이터도 저작되지 않은 빈 하드디스크(HDD) 상태입니다. 이 상태로 컴퓨터에 연결하고 용량을 확인했을 때 일반적인 상식으로는 '사용 중인 공간'이 '0'으로 표시되어야 한다고 생각하지만 실상은 그렇지 않습니다.

 



3TB 빈 하드디스크를 컴퓨터에 장착하고 볼륨 속성을 확인하게 되면 '사용 중인 공간'이 '0'이 아닌 '177MB'로 표기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혹시나 숨겨진 파일이 있지 않을까 싶어서 확인을 해봐도 여전히 아무것도 없는 상태이고 마땅한 이유를 찾지 못해 결국 하드디스크를 포맷하는 강수를 뒀지만 포맷 후 확인해도 여전히 '사용 중인 공간'에 일정 용량이 생기게 됩니다.




이 문제와 관련해서 자료를 조사해보면 상당히 많은 전문적인 지식들을 읽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내용을 정독해봐도 쉽지 않은 내용이라 컴맹이거나 지식이 부족하면 사실 잘 이해가 되지 않더군요.


일단 복잡한 건 다 건너뛰고 핵심만 이야기하면 하드디스크는 'Volume Boot Record+Master File Table+Data Area'로 크게 구성되어 있다고 합니다. 이 중에서 'Master File Table(MFT)'와 'Data Area' 영역이 우리가 확인하는 '하드디스크 용량'에 해당합니다.


결론, 빈 하드나 포맷한 하드디스크에 '사용 중인 공간'이 나오는 이유는 바로 Master File Table(MFT)때문입니다.


하드디스크는 'FAT, NTFS, ExFAT'의 3가지 포맷(Format) 방식이 있는데 우리가 사용 중인 대부분의 하드디스크는 'NTFS' 포맷 방식이 적용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이 'NTFS' 볼륨에서 시스템을 관리하기 위해 할당되는 공간이 무조건 발생하는데 그게 바로 'MFT' 영역에 저장되어 관리된다고 합니다.


즉, 어떤 방식으로 포맷하고 날고 기어도 '사용 중인 공간'은 없앨 수 없으며, 무조건 존재하게 된다는 겁니다. 이해가 되든 안 되든 무조건 데이터를 잡아먹게 된다는 의미입니다.


※ 사용 중인 공간은 'MFT'는 모든 하드디스크에 존재하지만 크기가 고정적이지 않으며 한 번 MFT 크기가 커지게 되면 다시 줄어들지 않는다고 하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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