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트맵(Sitemap)은 사용자 혹은 크롤러가 웹사이트를 이용할 때 웹사이트의 접근 가능한 페이지를 계층적으로 분류하여 사이트를 사용자나 검색엔진이 웹페이지 정보를 찾을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목록을 말합니다.
쉽게 내가 운영하는 티스토리 블로그에 대한 정보를 담고 있는 파일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보통 블로그 운영 초창기에 검색엔진 최적화 과정에서 웹마스터도구에 등록하기 위해 사이트맵을 생성하고 등록하는 절차를 거치게 됩니다.
본격적인 내용에 앞서 사이트맵에 대해서 잘못 알고 있는 개념과 단골 궁금증을 알아보고 넘어가겠습니다.
사이트맵을 등록하지 않으면 네이버, 구글과 같은 검색포털에 노출되지 않는 걸까?
아닙니다. 사이트맵을 등록하지 않아도 시간이 지나면 대부분 자연스럽게 각 검색포털에서 자동으로 알아서 크롤링하여 각 포털에 내가 작성한 글이 색인되면서 노출되기 때문에 굳이 사이트맵을 등록하지 않아도 상관없습니다.
사이트맵은 왜 등록하는 것일까?
간단하게 검색포털에서 내 블로그를 빨리 인식시켜 검색포털 사이트에 티스토리 블로그 최적화(SEO)를 앞당기는 데 도움이 되기 때문입니다.
사이트맵은 주기적으로 계속 업데이트해줘야 되는 걸까?
사이트맵 파일 업데이트는 사용자 선택사항입니다. 단순히 글의 개수가 늘어간다고 해서 업데이트해줘야 되는 것이 아닌 [티스토리 스킨 변경, 카테고리 전체 변경, SSL 적용] 등과 같이 티스토리 블로그에 비교적 큰 변화가 생겼을 때 업데이트해서 재등록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블로그에 큰 변화가 생겼을 때 굳이 업데이트하지 않아도 지금까지 경험으로 판단했을 때 전혀 문제가 되지 않았습니다.
티스토리를 운영하다 보면 티스토리 자체 업데이트나 기타 블로그에 스스로 준 변화 때문에 검색포털에 내 글이 누락되거나 혹은 블로그 자체가 통누락 되는 경험을 하는 일이 많습니다. 그리고 이 상황을 사이트맵을 다시 등록해서 극복했다는 사례를 이야기하는 분들이 있습니다.
당사자 입장에서는 실제로 그렇게 조치해서 변화가 생겼으니 그걸 해결 방법으로 공유하겠지만, 사이트맵을 새로 등록해도 현상이 그대로이거나 아무런 변화가 없는 분들이 있기 때문에 모든 블로거에게 해당되는 정보가 아니라 그저 본인이 운이 좋았거나 검색포털에서 복불복으로 살려준 개념으로 이해하는 게 합리적인 판단입니다.
블로그는 이론적으로 설명할 수 없는 상황과 변수가 난무하는 곳이기 때문에 100%라는 것은 없다고 생각하시고 운영하시기 바랍니다.
사이트맵을 등록하면 검색포털에 상위 노출될까?
블로그 상위 노출은 각 검색 포털에서 내 블로그를 평가하는 소위 '블로그 지수'와 '최신성, 전문성' 등의 양질이 더해졌을 때 가능한 것이고, 이는 블로거가 노력한다고 해서 선택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 검색포털에서 판단하고 정해지는 것입니다.
사이트맵을 등록한다고 해서 상위 노출되거나 내 글이 검색 반영이 되는 게 아닙니다. 사이트맵을 등록해서 내 블로그가 통 누락되는 사례가 많습니다.
내 블로그가 검색포털에서 상위 노출되지 않거나 소위 '저품질'에 걸려 다음 고객센터에 문의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하지만 막상 "블로그 노출은 자사의 로직에 의해 결정되고 그 기준과 방법은 공개되지 않는다." 답변을 회신 받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결과적으로 상위 노출은 검색포털이 각 자사 기준과 로직으로 분석해 내 블로그의 순위를 결정하는 것이지 사이트맵과는 아무런 상관이 없다는 점을 이해하셨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