끓이지 않고 불 없이 수건 삶는 방법



개인적으로 빨래를 세탁기에 넣고 돌리는 것까진 좋은데 나중에 세탁이 완료됐을 때 빨래 널기도 귀찮고 다시 개는 것도 상당히 귀찮다고 생각하는 편입니다. 그런 필자에게 빨래를 삼는다는 건 생각하고 싶지도 않는 귀차니즘의 결정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보통 수건을 삶을 때 전용 냄비에 넣고 불로 끓여서 삶는 과정이 일반적이다. 하지만 수건을 삶지 않고도로 삶은 효과를 낼 수 있다면..?



작업을 진행하기 위해 <수건, 검정 비닐봉지, 베이킹소다, 과탄산소다, 따뜻한 물>을 준비해야 됩니다.



재료 중에 <과탄산소다>를 사용할 때 꼭 아래 두 가지를 주의해야 됩니다.


① 창문을 열고 환기하기

② 고무장갑과 마스크 착용하기


눈이 따갑거나 피부가 손상될 수 있기 때문이라고 하네요.



재료 준비가 완료됐다면 <과탄산소다(1) : 베이킹소다(2)> 비율로 그릇에 넣어주시고 따뜻한 물을 사용해서 완전 녹여줍니다.



비닐 봉지에 수건 2~3장을 넣어주시고 세제를 녹인 물을 골고루 붓고 난 다음 비닐봉지 끈을 묶어주세요.



여기서 중요한 점은 과탄산소다와 베이킹소다로 인해 비닐봉지 내부에 가스가 발생하기 때문에 가스를 배출할 수 있는 공기 구멍을 여러 개 뚫어 놓으셔야 됩니다. 이쑤시게를 사용해서 가볍게 4~5개 구멍을 뚫어주시면 됩니다.



그리고 햇빛이 잘 드는 곳에 5시간 이상 방치해뒀다가 세탁기에 넣고 헹군 뒤 말리면 작업이 완료됩니다. 불을 사용하지 않고 수건을 삶는 방법이긴 하지만 재료도 작업도 사실 번거롭게 느껴지네요. 이럴바엔 그냥 물에 끓여 삶는 게 덜 귀찮을 거 같다는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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