굳이, 궂이, 구지의 올바른 한글 맞춤법?



우리가 말로는 쉽게 할 수 있지만 글로 적을 때 정말 헷갈리는 단어가 많은데 오늘은 '굳이, 궂이, 구지' 이 3가지 단어 중에서 어떤 게 올바른 한글 맞춤법인지 알아보겠습니다.


사실 학교 다닐 때 국어 시간에 조금만 신경 써서 공부했거나 일반 상식이 있으신 분들은 저 3단어 중에서 '구지' 하나는 확실히 걸러내셨을 겁니다.


일단 '구지'는 딱 읽어봤을 때 발음 나는 대로 쓴 글자라는 게 너무 티가 팍팍 나기 때문입니다.



굳이, 궂이, 구지의 올바른 한글 맞춤법은?


'궂이'이는 '굳이' 잘못된 표현으로 올바른 한글 맞춤법은 '굳이'가 맞습니다. 'ㅈ'이 아닌 'ㄷ' 받침이 정답입니다. 


'굳이'는 부사로 '단단한 마음ㅇ로 굳게', '고집을 부려 구태여'라는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문장 예시 : 굳이 따라가겠다면 할 수 없지.


유의어 : 기어이, 구태여, 일부러


한글 맞춤법 3장 2절 6항에 따르면 "'-이'가 붙어서 부사가 된 것은 그 원형을 밝혀 적는 원칙에 따라 '굳이'로 적는다. 단 소리는 [구지]로 난다."라고 명시되어 있습니다.




추가로 더 알아보니 '구지'라는 단어도 현재 국어사전에 다양한 의미로 등재되어 있는 단어입니다. 단지 '굳이'를 발음 나는 대로 읽은 단어로만 생각하실까 봐 추가로 남겨봅니다.


지금은 학습 효과가 남아 있어서 한동안은 잘 기억할 수 있을 거 같지만 시간이 지나면 제가 적은 글을 스스로 다시 보게 되는 일도 생길 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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